[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봄이 왔다는 사실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위축된 시기에 녹색보행로 ‘서울로 7017’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낸 식물들이 개화를 시작해 서울의 봄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7017에서 가장 먼저 개화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식물은 장수만리화다. 장수만리화는 한국 특산식물로 개나리꽃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꽃이 모여피고 줄기가 곧게 뻗는 형태로 자란다.서울로 7017에는 장수만리화를 비롯해 영춘화, 풍년화, 히어리, 산수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광장에 뜨거운 태양을 피해 잠시라도 쉬어 갈 수 있는 ‘천연그늘’이 생겼다.잎이 크고 많아 그늘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총 20주를 화분에 심어 광장 위에 ‘나무 숲’으로 조성한 것이다. 광장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만큼 이동식 화분에 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특히 개별 나무는 최첨단 모바일 기반인 ‘원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습도, 지온, 대기 등 생육상태를 체크하는 센서를 화분 속에 설치해 정